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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시장에도 봄이 왔네" 고양·울산 1순위 마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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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분양 성수기인 봄을 맞아 신규 아파트들이 청약에서 잇달아 1순위 마감을 기록록했다. 각종 시장 악재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들은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계열사 아이앤콘스가 분양한 '삼송 3차 아이파크'는 최고 7.36대 1로 모든 주택형이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됐다. 131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809명이 접수해 평균 6.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 전용면적 84㎡A가 85가구 모집에 626명이 몰려 7.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전용면적 84㎡B는 46가구에 183명이 청약해 3.98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분양 관계자는 “11.3 부동산 대책으로 조정지역에 포함됐지만, 우수한 입지와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며 “여세를 몰아 단지 내 상가 ‘삼송 3차 아이파크 더 테라스’도 분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300만 원대이며, 오는 9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정당계약은 15일~17일 3일간이다. 모델하우스는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3-1에 있다. 입주는 2019년 7월 예정이다.

울산 송정지구에서 공급된 6번째 민간분양 단지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 역시 1순위 청약결과 모든 주택형이 마감을 기록했다. 525가구(특별공급제외) 모집에 2810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5.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84㎡C 타입이 628명이 청약접수를 하여 16.5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냈다. 전용 84㎡A 형이 5.65대 1, 전용 84㎡B 형은 3.39대 1로 마감됐다.

금강주택 분양 관계자는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는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 하기위한 특화설계와 송정지구에서도 중심에 위치한 입지조건으로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며 “시장냉각이 우려됨에도 높은 청약열기를 보인만큼 이어지는 계약도 순조로울 전망이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1297-2번지에 위치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9일 진행된다. 정당 계약은 14일~16일까지 3일 간 진행한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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