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혜원 기자 ]
다산네트웍스가 카셰어링을 통해 커넥티드카 사업을 확장한다.
다산네트웍스는 2일 카셰어링 기업인 그린카와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위한 차량제어단말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차량제어단말기는 차량의 주행기록, 연비, 고장상태 및 사용자 운전습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장치다. 단말기 공급은 올 상반기 중 시작한다. 그린카가 보유한 5900여대의 차량에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단말기를 통해 그린카는 실시간으로 차량의 운행기록과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 관계자는 밝혔다. 다산네트웍스는 향후 그린카의 커넥티드카 사업과 연계해 차량상태, 운행정보 및 운전습관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은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량, 통신속도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차량용 통신기술로 이더넷 등의 유선 통신기술이 각광받고 있다"며 "당사는 유선 통신기술을 자동차 산업과 연계해 차량용 통신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다산네트웍스는 2012년 자동차 부품회사 디엠씨(DMC)를 인수하며 차량용 통신 기술개발에 뛰어들었다. 2013년부터는 전장 사업을 위한 차량용 통신 및 관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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