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인식 기자 ] 전기·전자 소재 전문기업인 제일화성(대표 임종일·사진)은 반도체와 인쇄회로기판(PCB) 분야에 적용되는 고기능성·열경화성 수지를 상용화했다고 1일 발표했다.
PCB용 수지는 PCB에 각종 전기·전자 장치를 부착하는 접착제와 보호필름 역할을 동시에 하는 중요한 소재다. 제일화성은 외국 기술에 의존하던 PCB의 고내열 소재를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대량 생산해 세계적 화학기업인 미국 헥시온에 연간 1000만달러어치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300만불 수출탑을 받았다. 임종일 대표는 “탄소섬유보강제, 콘크리트 접착제 등 고기능성 에폭시 수지 분야에서 수출을 늘려 올해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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