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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00억 클럽 가입한 바이오 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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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현 바이오헬스부 기자)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한 바이오 벤처기업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기술 상용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바이오 벤처기업에 ‘매출 1000억원’이란 기록은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의미를 갖는데요.

지난해 보톡스라고 불리는 보툴리눔 독소 제제를 개발한 메디톡스가 매출 1000억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메디톡스가 2000년 설립되고 16년만에 일입니다. 메디톡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1% 증가하며 133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디톡스는 창업자 정현호 대표가 선문대 교수로 있으면서 창업한 학내 벤처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처음, 세계에서 네번째로 보툴리눔 독소 제제를 개발했습니다. 원조인 보톡스를 개발한 앨러간에 역으로 기술을 수출한 기업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국내 바이오 업계에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 기업은 혈당측정기를 개발한 아이센스뿐이었습니다. 백수오 건강기능식품으로 알려진 내츄럴엔도텍이 한때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지만 가짜 백수오 파동이 일면서 400억원대로 줄어들었습니다.

보톡스 전문기업 휴젤 역시 매출 1000억 클럽에 들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 905억원을 기록한 마크로젠, 737억원을 기록한 씨젠 등도 올해 매출 1000억 클럽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끝) /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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