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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 관행 손봤더니…18만명 신용등급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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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감독원의 개인신용평가 관행 개선으로 18만명의 신용등급이 올라가고 44만명의 신용평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2015년부터 시작한 개인신용평가 관행 개선으로 지난해 말까지 43만7785명의 신용 평점이 올랐고 이 가운데 18만1383명은 신용등급이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인신용평가 개선방안은 지난 2015년 9월 마련됐다.

금감원은 개인신용평가 관행 개선방안으로 30만원 미만, 90일 이상의 소액 장기연체자의 성실 금융거래 시 신용 평점 회복 기간을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

서민금융지원 프로그램 성실상환자에게 신용평가시 5∼10점의 가점을 주고 현금서비스 한도소진율을 평가요소에서 제외했다. 신용평점 회복 기간을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시켜 7등급 이하의 신용등급을 받았던 15만6805명의 신용등급이 상승했다. 미소금융, 햇살론 등 서민금융 성실 상환자에게도 5~10점의 가점을 부여한 결과 1만768명의 신용등급이 올랐다.

또 2금융권 대출로 분류하던 한국증권금융 유가증권 담보대출을 은행권 대출로 재분류했다. 1만 6253명의 신용 평점이 상승했고 이중 1만3810명의 신용등급이 상승했다.

금감원은 최근 개인신용평가모형을 점검하고 불합리한 내용을 개선하기로 했다. 실제로 제2금융권 대출 이용 시 일괄적으로 신용 평점이 크게 떨어지는데 앞으로는 대출금리를 평가지표로 활용하는 등 차주 리스크를 세분화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금융위원회와 금감원, 신용조회회사, 금융협회 등으로 구성된 개인신용평가 테스크포스를 통해 상반기 중 개선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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