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MIT 졸업생이 꼽은 가장 중요한 일은 '글쓰기'
최근 선보인 '눈높이스쿨국어', 학교 중간평가 등 시험 대비 문제해결 능력·자신감 키워
[ 임기훈 기자 ] 미국 하버드대·매사추세츠공대(MIT) 졸업생에게 ‘당신이 현재 하는 일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대다수가 “글쓰기”라고 답했다고 한다. ‘대학 시절 가장 도움이 된 수업’을 묻는 질문에서도 답은 같았다. 국어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주는 사례다. 한국경제신문이 지난 10일 <하버드·MIT 졸업생들의 고백>이란 제목으로 이 같은 내용의 칼럼을 게재하자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선 공감 댓글이 폭주했다.
핀란드 등 교육 선진국일수록 글쓰기와 말하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은 대다수 시민이 영어를 잘하기로 소문난 곳인데 의외로 능숙한 영어의 기초는 자국어 교육이라고 한다. 국어를 통한 말하기와 글쓰기를 능숙하게 한 토대 위에서 외국어를 배워야 효과가 배가된다는 얘기다. ‘불수능’으로 평가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이 긴 지문을 제시, 수험생들의 높은 독해력을 요구한 것도 이런 맥락이라는 게 교육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500여편 글감으로 국어 실력 키운다
교육업체 대교그룹은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춘 상품을 내놨다. 학습지 ‘눈높이 국어’와 ‘눈높이 스쿨국어’다. 언뜻 쉬운 과목으로 생각하기 쉬운 국어가 실제로는 꾸준한 학습이 이뤄지지 않으면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매우 어려운 과목이라는 점에서 지속적인 학습을 유도할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을 고안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대교 관계자는 “국어는 전 과목의 기초가 되는 학습 영역으로 꾸준히 어휘 및 독해 실력을 쌓아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교의 ‘눈높이 국어’는 개개인의 학력 수준에 따른 능력별 맞춤 학습으로 탄탄한 국어 실력을 키우는 제품이다. 1500여편의 다양한 글감과 체계적인 영역별 학습으로 이해력과 표현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듣기와 말하기, 읽기와 쓰기, 문법, 문학 등의 영역별 학습을 고르게 진행하도록 해 국어 학습뿐 아니라 독서 학습까지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교 관계자는 “학생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길어지는 지문 속에서 핵심 정보를 빠르게 파악해내는 국어 실력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어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도 특징이다. 스티커 붙이기, 퍼즐 놀이, 끝말잇기, 동화 읽기 등의 다양한 학습 방법을 통해 마치 놀이처럼 재미있게 학습하며 어휘력과 독해력을 향상시켜준다. 최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많은 탓에 기본적인 맞춤법을 비롯한 어휘 학습이 부족한 학생들을 겨냥한 것이다. 독해 지문에서 단어와 문장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국어 실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눈높이 국어는 학생이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과정에서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력, 추리력,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논리 술술’ 코너 등을 통해 체계적인 작문 학습으로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뿐만 아니라 대교는 체계적 평가 시스템인 ‘스마트 학습 서비스’를 통해 1 대 1 맞춤 학습관리를 해주고 있다. 이 서비스는 선생님이 방문 즉시 채점을 통해 학생에게는 올바른 학습 처방을 제공하고, 학부모에게는 학습 결과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대교 관계자는 “학습 패턴을 분석해 개인별 맞춤 학습 솔루션을 제공하고 누적 학습 결과 분석과 진도 결정 등의 과학적인 피드백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내신성적 대비용 ‘눈높이 스쿨국어’
대교는 국어 내신대비 제품 ‘눈높이 스쿨국어’도 최근 새롭게 선보였다. 눈높이 스쿨국어는 국어 교과서를 중심으로 내신 성적 향상을 돕는 교과 학습 프로그램으로 2015 개정교육과정이 반영됐다. 초등학교 단원평가 및 중간·기말평가, 서술형 평가 등의 다양한 시험 유형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서술형 평가는 서로 다른 지문에서 같은 유형의 문제를 반복 제공한다.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며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학습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글 위주의 설명 대신 이미지를 활용한 도움말을 제공한다. 지문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중요한 내용에는 직접 지문에 설명을 덧붙이며 학생 스스로 핵심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교재를 구성했다. 한글 교육을 강조하는 2015 개정 국어 교육과정에 따라 한글 읽기와 쓰기 활동을 모두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교재는 학년별 총 52세트로 구성돼 있으며, 부교재로 학교 시험 문제 유형에 맞춘 ‘시험대비북’과 단원평가를 대비하는 ‘단원평가북’을 제공한다.
회원만의 특별한 서비스는 대교만의 특징이기도 하다. 대교는 눈높이 국어와 눈높이 스쿨국어를 비롯한 모든 눈높이 회원에게 ‘눈높이 학습관’ 서비스를 하고 있다. 눈높이 학습관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동영상 및 듣기 학습을 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프로그램이다.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통해 눈높이 교재를 더욱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학습성향검사’를 비롯해 단원별 평가와 서술형 문제가 포함된 다양한 평가 콘텐츠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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