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신임 사장에 유행준 씨

산업용 효소 전문기업인 아미코젠은 유행준 전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본부장을 사장(사진)으로 영입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유 신임 사장은 서울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그룹의 비서실에서 근무하다 CJ제일제당에서 바이오사업본부 기획실장 및 본부장(부사장)을 지냈다. 동부팜한농 부사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유 사장은 산업바이오 분야에서만 35년 이상 근무한 전문경영인”이라며 “아미코젠의 바이오 사업을 잘 이해하고 해외 사업화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아미코젠은 신임 유 사장을 중심으로 국내 및 해외 사업 내실화와 중장기적 수익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미코젠을 창업하고 지난 17년간 회사를 경영해 온 신용철 대표는 아미코젠 및 관계사의 기술개발 및 기술 사업화를 전담하기로 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