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해 먹기 좋은 4가지 채소 직접 재배롯데마트가 종자부터 재배까지 직접 관리해 제주에서 수확한 이색 채소를 14일 선보였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식습관이 서구화했고, 1인 가구 증가로 식사 대용식인 샐러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샐러드 해 먹기 좋은 채소가 주를 이룬다.
이번에 내놓은 채소 중 '베이비 브로콜리' 경우, 중국 유채식물과 브로콜리를 교배한 것으로 줄기부터 꽃송이 모두 생으로 먹을 수 있다.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우아한 이름의 '로마네스크 브로콜리'는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 혼합종으로 원뿔 모양이다. 아삭하고 단맛이 난다. '자색 브로콜리'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들어있어 보라색이다.
이색 채소에 브로콜리 종류가 많은 것은 브로콜리가 고객에게 친숙할 뿐 아니라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이기 때문이다.
이밖에 '꼬깔 양배추'는 기존의 동그란 양배추와 달리 뾰족한 고깔 모양이고 단맛이 강하다.
이색 채소는 서울역, 잠실점을 포함한 전국 50개 롯데마트 점포에서 판매한다. 베이비 브로콜리는 1봉에 2380원, 로마네스크 브로콜리 1980원, 자색 브로콜리와 꼬깔 양배추는 2980원이다.
윤지선 롯데마트 채소 상품기획자(MD)는 "올해 1월 샐러드채소 매출 신장률은 17%를 넘는다"며 "이같은 채소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채소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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