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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PD 출신 이나정 감독, 위안부 소재 영화 '눈길' 제작…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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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PD 출신 이나정 감독, 위안부 소재 영화 '눈길' 제작…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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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PD 출신 이나정 감독의 영화 '눈길'이 베일을 벗었다.

    13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영화 '눈길'(이나정 감독)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눈길'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운명으로 태어났지만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는 비극을 겪어야 했던 종분(김향기)과 영애(김새론)의 가슴시린 우정을 다룬 영화다.

    이나정 감독은 "위안부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영화를 준비하면서 많이 찾아봤다"면서 "어떻게 만들겠다는 목표의식은 없었지만 많은 이들이 만든 작품을 보고 진정성을 느끼며 큰 힘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나리오 작업부터 영화화를 염두하고 몰두했다"면서 "드라마, 영화 할 것 없이 스태프들과 함께 했다"라고 말했다.

    이나정 감독은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오 마이 비너스', '백희가 돌아왔다' 등의 연출을 통해 섬세한 감성 표현으로 마니아를 양산한 감독이다.

    이 감독은 '눈길'을 통해 끔찍한 상황에 처한 두 소녀의 비극적인 상황과 그들의 감동적인 우정을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담아내 슬픔을 더욱 극대화 했다.

    이 영화는 드라마로 먼저 제작돼 2015년 KBS 1TV 광복 70주년 특집극으로 전파를 탔으며, 이후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18회 상하이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또 홍콩의 금상장, 대만의 금마장과 함께 중화권의 3대 영화상으로 손꼽히는 중국 금계백화장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고, 김새론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3월1일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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