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테고사이언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23억30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0.5% 증가한 금액이고, 영업이익률은 2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3억4000만원으로 11.3% 늘었으며, 순이익은 7억5000만원이었다. 테고사이언스의 성장은 세포치료제 제품군인 홀로덤과 칼로덤의 처방 증가에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48.8% 감소했는데, 현금 유출이 없는 일회성 금융비용의 발생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주식가치 상승으로 전환사채 160억원 발행에 따른 파생상품 평가 손실이 16억원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를 제외하면 법인세차감전이익은 약 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4% 가량 증가했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연구개발센터 완공과 주름개선세포치료제의 시판 등을 앞두고 있어 2017년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