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CE Connected 주제로 열려
이달 9일까지 참가신청
2017 한국마이스 연례총회 및 마켓플레이스 행사가 이달 23∼2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다. 한국마이스협회(회장 김응수)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정선군, 강원컨벤션뷰로, 강원랜드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K-MICE 미래산업 연결의 중심이 되다(K-MICE Connected)'다. 정보통신(IT), 레저·스포츠, 비즈니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 활용되고 있는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다. 마이스 관련 정부·지자체와 공공기관, 업계, 학계는 물론 마이스에 대해 관심있는 대학(원)생,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연례총회는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마이스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스마트기기 확산에 따른 변화된 모바일 환경 속에서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방식의 마이스 서비스 개발동향과 이에 따른 새로은 마이스 비즈니스의 브랜드 전략 등을 실제 사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4일 열리는 기조강연은 페이스북 코리아 박상현 홍보총괄 매니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효율적인 마이스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맡는다. 독일, 미국, 일본, 싱가포르,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한국마이스협회의 글로벌 파트너 기관과 기업 관계자가 소개하는 기업회의 유치 및 개최 성공사례도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UNESCAP) 등 관계자를 초청해 각종 국제기구의 마이스행사 개최현황을 알아보는 자리도 예정돼 있다.
종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대도시 중심의 마이스 시장이 중소 도시로 확산되고 있는 변화이 흐름에 맞춰 중소도시 마이스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인 마이스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해법을 찾고자 하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23, 24일 이틀 동안 하이원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는 마이스 관련 기관과 업계 등이 참여하는 상담마켓이 진행된다. 최근 마이스 업계에 주요 이슈와 그에 따른 현상을 짚어보는 마이스 핫이슈,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정책개발 토론회 등 프로그램도 최근 마이스 동향을 이해하는 데 유익한 프로그램들이다.
연례총회는 마이스 업계와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 외에 국내외 마이스산업의 동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학생, 일반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17만원(협회 회원사 12만원)이고 대학생은 5만원이다. 숙박비는 별도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micekorea.or.kr) 또는 전화(02-3476-8325)로 확인하면 된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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