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은 기자 ]
GS건설이 경기 오산시 부산동 부산도시개발사업 5구역에 짓는 ‘오산시티자이 2차’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10개동, 109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102㎡로 구성되며 전용 84㎡ 이하 중소형이 전체 가구의 95%를 차지한다. 오는 10월 입주 예정인 1차 2040가구와 합쳐 총 3130가구의 자이 브랜드타운이 조성된다.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와 오산 도심의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는 더블생활권 입지에 들어선다는 게 특징이다. 단지 앞에 동탄2신도시로 연결되는 신설 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뚫리면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까지 이동 거리가 1.7㎞로 줄어든다. 수서발 고속철도(SRT)를 지나는 동탄역이 6㎞ 거리에 있어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9월 개통하는 성호대로를 통해 오산 도심에 있는 롯데마트, 이마트, 문화예술회관, 시민회관 등 쇼핑·문화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과 경부선을 이용할 수 있는 오산역도 멀지 않다. 지구 내 부산1초교(가칭)가 2018년 3월 개교할 예정이어서 도보 통학도 가능하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설계하고 채광과 조망권을 고려해 동 간 거리를 여유 있게 배치한다. 판상형 평면은 4베이 이상 구조를 도입해 서비스 면적을 최대한 풍부하게 확보할 계획이다.
아파트 외 별동의 테라스하우스도 공급한다. 테라스가 있는 8가구는 전용면적 84㎡의 판상형 구조로 설계된다. 모든 방을 전면에 배치, 테라스 공간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10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오산시청 인근(오산동 222)에 마련한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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