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혜원 기자 ] 삼성증권은 3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자동차용 LED(발광다이오드)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용 LED의 성장이 기대 이상"이라며 "자동차용 LED 내 수익성이 좋은 DRL(주간주행등)과 헤드라이트 중심으로 매출이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반도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 35.3% 늘어난 9880억원과 709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대만 에피스타와 미국 크리(CREE)의 생산능력이 줄어 업황 회복 시 선도 업체의 대응 지연이 예상된다"면서 "반면 서울반도체는 올해 설비투자(CAPEX)를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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