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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철 문재인 캠프 '좌장'으로 합류…안철수 '문-안 대결'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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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철 문재인 캠프 '좌장'으로 합류…안철수 '문-안 대결'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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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도 표심' 공략 나선 잠룡들

    이재명 "지지율 천장…" 문재인에 공세
    유승민 "황 대행 개혁 의지 있나"



    [ 은정진/박종필 기자 ]
    여야 대선주자들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중도진영 표심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경남 남해읍 전통시장과 진주혁신도시를 방문하는 등 ‘전국투어’를 시작했다. 경남 지역 방문은 지난달 4일 이후 한 달 만이다. 반 전 총장의 낙마로 더욱 공고해진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계산이다.


    문 전 대표 측은 “지난해 총선에서 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전윤철 전 감사원장을 이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다른 주자들은 선두 주자인 문 전 대표 ‘때리기’에 나섰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재인 대세론’이 굳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야권 1위 후보지만 (지지율에는) 일종의 천장 같은 게 있다”며 “(문 전 대표는) 압도적으로 강하긴 하지만 더 성장하기가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국민의당 창당 1주년 기념식에서 “이번 대선이 ‘문재인 대 안철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선 문 전 대표의 4차 산업혁명 구상에 대해 “정부 주도의 4차 산업혁명은 박정희식으로 깊이 있는 연구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이날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 본격적인 대권 레이스 참가를 알린 안희정 충남지사는 “2002년 노무현 신드롬, 2012년 안철수 현상이 생긴 것도 새로운 정치를 하라는 명령 때문”이라며 “그 미완의 역사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각종 현안에 대해 “여의도식 어법과 정당 논법에 갇히지 않고 상식의 정치에 충실하겠다”고 했다.


    보수진영 대선주자들의 경쟁도 빨라지는 모양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권 후보로 급부상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겨냥해 “(그가) 새로운 보수의 길이나 철학, 개혁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다. 과거의 낡고 부패한 보수로는 도저히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도 “반 전 총장의 불출마를 보며 대한민국 대통령은 아마추어에게 맡기면 안 되고 ‘프로 정치인’이 정답”이라고 했다.

    은정진/박종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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