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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빌딩 쓸어담는 외국인] 9000억 옛 외환은행 본점은 중국계와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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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대형 매물 줄줄이 대기


[ 윤아영 기자 ] 올해도 외국계 투자자의 대형 오피스빌딩 매입이 활발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삼성생명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들이 바뀐 회계기준에 맞추기 위해 내놓는 매물과 기업들의 구조조정용 매물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은 서울 중구 을지로의 하나은행 본점 빌딩, 수표동 시그니처타워,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드림타워, 종로구 수송동 수송스퀘어 등이다. 예상 매매가격이 9000억원에 달하는 하나은행 본점 빌딩은 중국계 투자자가 유력 인수 후보로 꼽히고 있다. 서울역 메트로타워, 서초동 마제스타시티, 서울역 T타워 등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올해 매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과거 거래된 대형 오피스빌딩 중 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건 현대자동차그룹이 사들인 삼성동 옛 한전 본사로 실거래가가 10조5228억원에 달했다. 다음으로 실거래가가 높은 건물은 작년 11월 거래된 여의도 IFC(2조5000억원)다. 남대문로5가 서울스퀘어 건물은 2007년 8월 9600억원에 거래됐다. 모건스탠리가 대우건설로부터 사들였다.

역대 실거래가 4위는 작년 6월 매매된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로 실거래가가 6831억원이었다. 5위는 부영그룹이 사들인 중구 태평로2가 옛 삼성생명 본관(5717억원)이다. 6위는 2011년 2월 당시 5562억원에 거래된 종로구 서린동 SK본사 건물이다. 이 외에 태평로2가 삼성본관(실거래가 5048억원), 강남구 역삼동 캐피탈타워(4290억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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