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재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일 오션브릿지에 대해 전구체 공급량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별도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정기 연구원은 "오션브릿지는 전구체인 헥사클로로디실란(HCDS) 등을 생산하고 있다"며 "이는 3차원(3D) 낸드플래시가 생산되면 초미세화와 고집적화에 따라 기존 대비 2~30% 사용량이 증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 경우 높은 평균판매단가(ASP)를 확보할 수 있어 이익률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소재와 장비 사업부를 통해 안정적 매출과 외형 확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오션브릿지는 주요 고객사의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른 장비 공급도 기대된다는 것이 이 연구원 판단이다.
그는 "오션브릿지는 지난달 24일 SK하이닉스와 27억원의 장비 공급을 체결한 바 있다"며 "앞으로 주요 고객사 투자 확대에 따른 공급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오션브릿지의 연간 실적 추정치로 매출 462억원과 영업이익 92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33.0%, 34.2% 증가한 수준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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