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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올해도 햄버거값 올린다…"가격인상 품목 작년보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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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1년 만에 햄버거값을 또 올린다.

맥도날드는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1.4%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변경된 가격은 26일부터 적용된다.

이번에 가격이 오르는 품목은 버거 단품 6개, 런치세트 8개, 아침메뉴 4개, 디저트 2개, 사이드 메뉴 4개 등 24개 제품이다. 가격 인상폭은 최소 100원에서 400원이다. 가격 인상 품목과 인상폭은 작년보다 확대된 수준이다.

대표적으로 슈슈버거 가격은 400원 올라 4400원이 된다. 다른 햄버거 종류도 각각 200원씩 오른다. 슈비버거(5400원), 더블쿼터파운드치즈(6400원), 더블1955버거(6800원)의 가격이 각각 바뀐다.

런치세트도 200원씩 오른다. 더블불고기버거세트(4900원), 빅맥세트(4900원), 슈슈버거세트(4900원), 맥스파이시상하이세트(4900원), 쿼터파운드치즈세트(5400원)의 가격이 변경된다. 슈비버거세트, 1955버거세트도 200원씩 올라 5900원으로 가격표가 바뀐다.

아침 메뉴도 베이컨토마토머핀, 치킨츠즈머핀가 각각 100원씩 올라 2900원이 됐다. 빅 블랙버스트도 200원 오른 3900원이 됐다. 사이드 메뉴도 프렌치후라이(M)가 1600원, 치킨 스낵팩이 79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올랐다. 맥윙 4조각(4200원), 맥스파이시 치킨 4조각(4700원)도 200원씩 올랐다.

특히, 아이스크림도 가격이 오른다. 아이스크림이 600원, 오레오 아포가토가 2800원으로 100원씩 올랐다. 아이스크림은 7년 동안 가격 인상이 없었던 품목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1년 만이다. 지난해 2월 맥도날드는 버거류 9개를 포함한 총 17개 제품에 대해 1.33% 가격을 올린 바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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