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구매 독려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돕는다
부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24일 부산광역시청 1층 대강당에서 부산지역 공공기관구매담당자 400여명을 대상으로「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제도 안내 및 협조를 위한 설명회」를 마련했다.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 및 구매목표비율제도 전반에 대한 교육과 최근 들어 달라진 공공구매제도를 안내한 것이다.
주요내용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 공사용자재 직접구매제도 및 최근 개정된 판로지원법 주요내용, 중소기업 구매목표비율제도, 2017년 구매 계획 및 2016년 구매실적 입력을 위한 공공구매정보망(SMPP)이용방법 등이다.
최근 달라진 공공기관의 기술개발제품 구매목표비율(10%) 의무화, 연매출 2000억원 미만의 초기중견기업(3년 미만)에 중기간 경쟁입찰 참여 허용 등을 소개했다.
김진형 부산중기청장은 “부산 중소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해외시장(수출)으로 진출해야 하고,수출시장 개척에 교두보인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이 구매에 힘써줘야 한다”며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며 부산의 중소기업들도 제품의 성능과 품질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부산지방중소기업청은 정기적으로(분기별) 공공기관의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함께, 개별 공공기관을 직접 순회 방문해 공공구매 관련제도와 관련법령에 대한 ‘찾아가는 설명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의 빈번한 인사이동으로 인한 공공제도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가 낮고, 공공기관내의 회계부서와 실제 발주부서와의 소통부족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접근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한 데 따른 조치이다.
부산지역 중소기업들은 공공구매와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부산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051-601-5128)에 문의하거나 공공구매정보망(www.smpp.go.kr)을 활용하면 된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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