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가 국내에 상륙했다는 소식에 AR 및 VR(가상현실) 관련 게임주(株)가 동반 급등 중이다.
24일 오전 9시18분 현재 한빛소프트는 상한가(가격제한폭)로 치솟아 566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이소닉도 22%대 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우주전략 AR 게임 등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하이소닉의 경우 포켓몬코리아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이 주가 모멘텀(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VR 기기 내 결제 서비스 기술특허를 보유 중인 다날을 비롯헤 엠게임, 조이시티, 와이제이엠게임즈 등도 포켓몬고 관련주로 분류되며 강세다.
포켓몬고 개발사 나이앤틱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켓몬고의 국내 출시를 발표한다.
포켓몬고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처음 게임이 출시된 지 6개월 만이다. 그동안 미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전세계 58개국에서 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지만 한국은 서비스 국가에서 빠져있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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