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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1분기 장애인 바리스타 공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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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까지 서류 접수..올해 50명 이상 장애인 바리스타 신규 고용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올해 1분기 장애인 바리스타 공개 채용에 나서는 한편 올해 최대 50명 이상의 장애인 바리스타를 신규 고용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전국 매장에서 근무할 장애인 바리스타를 뽑는다. 입사 희망자는 모집기간인 오는 31일까지 스타벅스 채용 사이트 (job.shinsegae.com) 또는 장애인고용토털사이트(www.worktogether.or.kr) 간편 우리지사 채용정보를 방문해 서류 접수하면 된다. 이후 면접 전형과 최대 5주간의 장애별 맞춤 바리스타 교육 과정 이수 후 최종 평가를 거쳐 오는 3월 중 입사하게 된다.

바리스타 맞춤 교육은 거주 지역에 따라 서울과 경기 지역은 서울맞춤훈련센터, 그 외 지역에서는 지역별 스타벅스 매장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스타벅스 전문 강사진이 한국장애인공용공단의 전문 직무지도사와 함께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이론적 지식 교육부터 실습을 비롯해 장애별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해 2012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체계적인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에 나서 왔다. 스타벅스 코리아 전국 매장에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청각, 지적, 정신, 지체 등 총 163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이중 중증 장애인은 127명, 경증 장애인은 36명으로, 스타벅스 코리아는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해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으로 20명이 근무 중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12월에는 2급 중증 청각장애인인 권순미 씨가 10대1의 경쟁을 뚫고 청각장애인 최초로 부점장으로 승격됐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채용 이후에도 평생 직장으로서 직무 적응과 고용 안전을 위해서 장애 유형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직장 내 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 다양한 지원에 주력 중이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사장은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장애 여부에 상관없이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며, 취약 계층의 고용 창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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