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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항공·나노·해양플랜트산업단지 조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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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공사 착수 계획


[ 김해연 기자 ] 경상남도는 ‘경남 미래 50년’ 핵심 사업인 진주·사천 항공국가산업단지와 밀양 나노국가산단 조성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오는 3월까지 마무리한다고 19일 발표했다.

거제 해양플랜트국가산단도 올 하반기에는 부지 보상을 거쳐 착공할 계획이다.


도는 항공산단 승인과 항공MRO 사업자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1단계로 2020년까지 진주와 사천에 각각 82만6446㎡ 규모의 산단을 조성하고 추가로 입주 수요가 발생하면 330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류명현 도 국가산단추진단장은 “지난해 6월 항공국가산단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이 1.44로 우수한 수치로 통과해 8월 산단계획(안)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며 “환경부 환경영향평가만 남겨놓고 있어 올 1분기 내 세 개 국가산단 중 가장 먼저 승인·고시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 개발을 위한 행정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다. 환경영향평가 및 사전재해 영향성 검토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도는 산단 승인에 맞춰 나노융합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나노마이스터고 및 나노폴리텍대 설립, 나노금형상용화지원센터 및 프랑스 국책연구기관인 미나텍 아시아분소 유치 등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2022년 준공 목표인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은 늦어도 올 상반기까지 행정절차를 끝내고 하반기에는 부지 보상과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는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이 현재의 조선업 위기를 극복할 대안이라고 보고 해양플랜트 수요가 회복되는 시점에 맞춰 시장을 선점하려면 행정절차를 서둘러야 한다고 정부를 설득하고 있다.

도는 세 개 국가산단을 인프라와 연구개발(R&D),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기능을 연계한 최첨단 산단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단별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국내외 선도 기업과 해외 연구기관 유치 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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