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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도서관에선] 서울 영등포구립 공공도서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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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태형 기자 ] 서울 영등포구립 공공도서관들이 올해부터 ‘책이음서비스’를 하고 있다. 책이음서비스는 하나의 통합회원증으로 서비스에 가입한 전국의 모든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현재 전국 800여개 도서관이 참여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국비·시비 1억6800만원을 지원받아 지역 내 3개 구립도서관과 21개 공립 작은도서관에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해당 지역 도서관을 방문해 ‘책이음서비스 회원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기존 회원은 도서관 방문 후 책이음서비스 회원으로 전환 신청할 수 있다. 책이음 회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자 본인이 가입한 도서관 현황과 대출 및 반납한 모든 자료를 일괄적으로 조회할 수 있다.

경기 시흥시 중앙도서관은 1인당 6권으로 제한한 도서 대출한도를 10권으로 늘렸다. 또 관내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에서 최대 30권까지 대출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도서관의 책을 자신이 희망하는 도서관에서 받아볼 수 있는 상호대차서비스 대출 한도도 기존 6권에서 10권까지로 늘렸고, 1인당 3권까지 가능했던 도서 예약 서비스도 5권으로 확대했다. 이번 대출한도 확대는 관내 11개 공공도서관과 통합시스템이 구축된 6개 공·사립 작은도서관에 일괄 적용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이 다음달 13일부터 3월21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건물의 안정성 확보와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내부설비 교체 공사를 한다. 또 다음달부터 내년 11월까지 본관 정기 휴관일도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에서 매주 월요일로 확대한다. 다만 디지털도서관과 국제회의장, 식당, 매점, 북카페 등 편의시설은 종전과 같이 정상 운영된다. 본관 휴관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관기간에도 자료 열람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도서관에 임시 서가와 열람실을 설치해 새로 들어온 자료 위주로 1500여권의 도서를 비치한다. 지하 서고에 소장된 자료는 ‘전일 예약신청’을 통해 휴관 중에도 열람할 수 있다. 지상층의 주제별 자료실 도서는 휴관 이전에 사전 신청한 경우에만 볼 수 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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