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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꾸준한 실적…사업부별 이익 확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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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형석 기자 ] NH투자증권은 19일 LG화학의 사업부별 이익 확대 흐름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34.5% 증가한 473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기초소재부문의 실적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지부문은 흑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보전자소재부문과 팜한농은 연말 재고조정과 비수기 수요 감소로 적자규모가 확대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중대형전지 중국 시장 재진입 시점은 불명확하지만 중국 정부가 취할 수 있는 규제는 대부분 실행한 상태"라며 "중국 정부의 규제 완화를 고려해야 하는 단계로, 유럽과 미국향 중대형전지 출하량 증가로 전지부문 영업이익은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보전자소재는 편광필름 등 주요 제품의 연말 재고조정으로 적자규모가 확대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2017년에도 판가 인하가 계속될 전망으로 흑자 전환은 어려울 것이라며 팜한농은 상고하저의 계절적 특성으로 4분기 적자규모 확대를 보인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는 판매량 확대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이 576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6.0% 증가하고, 2017년 연간 영업이익은 2조2808억원으로 13.8%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석유화학 설비 증설 제한으로 기초소재부문 영업이익이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팜한농 합병 종료에 따른 영업이익 정상화와 LG생명과학 합병으로 해당 사업부 실적이 추가돼 연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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