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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CJ E&M, 올 첫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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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억 발행 계획에 4800억 수요 몰려
총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검토
"우량 회사채 단기물에 투자 수요 풍부"



이 기사는 01월17일(03: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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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체인 CJ E&M이 올해 첫 회사채 발행에서 계획의 4배에 달하는 수요를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우량 기업의 단기 회사채에 대한 시장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 E&M은 3년 만기 회사채 800억원과 5년 만기 300억원 등 총 12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전날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사전청약)에 총 4800억원의 매수주문이 몰렸다.

만기별로 3년물에는 3600억원, 5년물에는 12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CJ E&M은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총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 실무는 KB증권이 맡았다.

CJ E&M의 신용등급은 ‘AA-(안정적)’으로 10개 투자등급 가운데 상위 네 번째다. IB업계 관계자는 “3년물과 5년물을 중심으로 회사채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하다”며 “AA급 회사채는 시장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CJ E&M이 회사채 발행에 나선 것은 약 7개월 만이다. 회사는 작년 6월 3년물(500억원)을 연 1.57%에 5년물(700억원)을 연 1.79%의 금리에 발행했다. 당시 국내 채권금리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과정에서 연 1%대의 금리에 발행하며 조달 비용을 절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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