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점도’ 원천기술 상용화· 생체물질 신개념융합제품도 개발
바이오 기업인 ㈜유바이오시스(대표 왕용선)는 정난영 전 ㈜대웅 사장(사진)을 회장으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정 회장은 제일제당 상무와 태평양제약 대표이사를 거친 전문경영인으로 우루사와 컨디션과 케토톱, 국산바이오신약1호인 이지에프(상처치료제) 등을 베스트셀러로 만든 영업·마케팅 전문가다. 유바이오시스는 혈액점도측정기를 국산화하고 콜라겐 등 생체적합물질융합 제조회사다.
유바이오시스는 미국의 원천기술을 제휴, 수축기와 이완기의 혈액점도를 동시에 정확히 측정하는 신개념의 점도측정기술(신의료기술 고시 제2014-20호, 351)을 개발 완료한 회사이다. 이 기술을 상용화 한공으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판권을 획득해, 미국의 원천기술 회사에 초도 물량을 역수출하는 성과를 이룬 회사이다.
또한 미국과 한국이 공동으로 연구 개발 및 마케팅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향후 혈액점도의 세계적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바이오시스는 혈액과학을 선도한다는 기치 아래 몇 개의 혈액관련 신기술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아울러 생체적합 물질들을 이용한 획기적인 의료용 제품들도 개발이 임박하여 짧은 기간 내에 종합 biomedical 회사로 발돋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신임 정난영회장은 “재는 작은 출발이지만 이러한 프로젝트들의 성공과 회사의 밝은 미래에 확신을 갖게 되어 영입 제안을 수락하였으며, 제2의 인생을 걸만한 프로젝트들이므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여 전 세계를 상대로 블루오션을 개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바이오시스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연구 개발에 정진해 혈액점도 측정의 신기술이 세계최초로 임상적으로 상용화가 완료됨에 따라, 국내시장 안착 및 글로벌 제품으로의 육성을 위해 굴지의 제약사들에서 마케팅과 영업의 성공 신화를 써온 정회장님을 삼고초려하여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난영 신임 회장은 “제약, 의료산업의 큰 축이 바이오 및 연구개발로 옮겨 가는 최근의 환경에서, 이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온 바이오벤처 유바이오시스의 비전 및 R&D 파이프라인의 성공에 확신을 갖게 되어 영입 제안을 수락하였으며, 제 2의 인생을 걸고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바이오시스가 미국의 혈액점도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임상적으로 상용화하였고 이에 미국과 공동으로 세계적 표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 혈액과학을 선도한다는 기치 아래 몇 개의 혈액관련 新기술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점, 생체적합 물질들을 이용한 차세대 신개념의 융합제품들의 개발이 임박한 바, 여기에 오랜 기간의 경험과 지식을 아낌없이 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 세계를 상대로 한 블루오션을 개척할 수 있는 선순환적 동력을 조기에 확보하여, 유바이오시스를 최단 시일 내에 최고 가치의 세계적인 종합 Biomedical 기업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취임 첫 포부를 밝혔다.
유바이오시스 관계자는 향후 사업 전망과 관련, 2025년까지 혈액점도 사업으로 3000억원, 혈액관련 신규 프로젝트들로 3000억원. 생체 적합 물질을 이용한 융합 제품들로 4000억원을 달성해 매출 1조원대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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