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정철 기자 ]
동원F&B가 ‘동원 설선물세트’ 200가지를 내놨다. 동원F&B는 전체 설 선물세트 중 가격 5만원 이하짜리 실속형 세트를 지난해보다 10%가량 늘렸다. 판매량이 많은 참치세트와 복합세트는 각각 16%와 20% 늘렸다. ‘김영란법’ 시행 후 첫 명절을 맞아 5만원 이하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동원F&B는 중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실속형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는 동시에 참치캔과 저염 캔햄, 김을 판매해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도 함께 공략할 계획이다. ‘리챔’은 타사보다 저염 캔햄으로 잘 알려져 있어 받는 사람에게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표시할 수 있는 선물이라고 동원 측은 설명했다.
참치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다. DHA, 오메가3, 셀레늄 등 쉽게 섭취할 수 없는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프리미엄 선물세트인 ‘동원 건강참치 명작 100호’는 참치에 건강성분을 추가한 ‘동원 건강한 참치’ 3종을 담은 프리미엄 선물세트다. ‘동원 건강한 참치’ 3종(셀레늄엽산, 오메가369, 저나트륨)은 참치의 영양을 강조한 참치캔이다.
동원F&B는 참치캔, 캔햄, 식용유를 중심으로 한 복합선물세트도 주력 상품으로 판매한다. 이와 함께 인기 상품인 ‘양반김선물세트’와 ‘동원 건강참치 명작 100호’ 등 고급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동원 건강참치 명작100호에는 연어캔 골뱅이캔 등을 담았다.
동원F&B는 가장 많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5만원 이하 실속 복합세트로 ‘동원튜나리챔 100호’(동원참치 135g 3캔, 리챔 200g 4캔), ‘동원스페셜 5호’(동원참치 100g 5캔, 리챔 120g 3캔, 동원카놀라유 500mL 2병) 등을 꼽았다.
고급세트로는 ‘명품혼합 2호’(올리브유참치 150g 5캔, 포도씨유참치 150g 5캔, 해바라기씨유참치 150g 5캔, 리챔 오리지널 200g 8캔)와 ‘양반김 혼합 3호’(들기름김 8봉, 동원카놀라유 900mL 1병)도 많이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원F&B는 ‘천지인 홍삼’과 ‘GNC’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건강식품 선물세트도 내놓는다. 대표상품으로는 캡슐홍삼인 ‘천지인 메가사포니아 골드’와 ‘천지인 홍삼정 예작’ ‘GNC 남·여건강세트’ 등이 있다. 천지인 메가사포니아 골드는 60캡슐 14만4000원, 120캡슐 23만2000원에 판매한다. 천지인 멤버십에 가입하면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GNC 남·여건강세트는 1월 설 시즌 한정으로 각각 5만8200원(33% 할인)에 구매할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설은 김영란법 이후 선물세트 시장의 변화를 볼 수 있는 시즌이 될 것”이라며 “중저가 가공식품 선물세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원 설 선물세트는 시중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등 유통매장을 비롯해 동원몰(www.dongwonmall.com)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