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냉방, 롱바람, '쿨샤워' 기능 탑재
대유위니아가 국내 최초로 바람 온도 조절 기능이 탑재된 ‘2017년형 위니아 에어컨’을 17일 공개했다.
2017년형 위니아 에어컨은 다양한 사용 환경에 맞춰 에어컨이 내보내는 바람의 온도를 직접 조절하는 기능과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갖췄다.
신제품은 ‘웨이브(WAVE)’ 라인과 ‘밸리(VALLEY)’라인으로 구성됐다. 스탠드형 23개 모델, 벽걸이형 29개 모델 등 총 52개 모델로 출시됐다. 출하가는 스탠드형 170만원~310만원, 벽걸이형 60만원~150만원이다.
기존 에어컨은 실내 희망 온도만을 조절할 수 있었지만, 이번 신제품은 상황에 맞게 직접 바람의 온도를 조절해 더욱 효율적인 냉방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바람 온도 별로 ▲10℃대 최강냉방 △14℃대 강냉방 ▲16℃대 중냉방 ▲18대℃의 약냉방 등 4단계로 구성됐다. 원하는 바람온도 선택에 따라 전기료를 최대 84%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3단계 필터’를 통한 공기 청정 시스템도 구현했다. 초미세먼지를 제거해주는 ‘클린E-필터’, 생활가스를 없애주는 ‘탈취필터’, 생활먼지와 유해물질을 제거해주는 ‘극세사 필터’는 집안 공기를 쾌적하고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 실내 청정도를 표시해주는 ‘스마트 청정라이트’도 탑재해 실내 공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홈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에어컨을 원격 조정할 수 있으며 '자동 건조 기능'은 에어컨 실내기 속 습기를 제거해 퀴퀴한 냄새 없이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다.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이사는 “위니아 에어컨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한 결과 국내 최초로 바람 온도 조절 기능을 갖춘 에어컨을 출시했다”며 “사용자를 배려한 냉방 및 편의 기능을 갖춘 이번 신제품을 통해 올 여름 에어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대유위니아는 오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2017년형 위니아 에어컨’에 대한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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