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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직 수석, 3년 만에 기재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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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완 기자 ] 올해 국가직 5급 공채(옛 행정고시) 재경직 수석이 자신의 첫 근무부처로 기획재정부를 선택했다. 재경직 수석이 기재부를 택한 것은 3년 만이다.

10일 인사혁신처와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행시 재경직 수석을 차지한 A사무관은 지난 1일부터 기재부에 출근해 수습 교육을 받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과거에는 재경직 수석이 기재부를 택하는 것을 ‘당연한 일’로 받아들였지만 최근 몇 년 새 다른 부처를 더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 5급 공채 수석은 금융위원회를 선택했고 지난해 수석은 행정자치부를 택했다.

기재부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떨어진 것은 부처가 세종시로 옮긴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젊은 공무원들은 업무가 상대적으로 과중한 기재부 같은 부처보다는 일이 상대적으로 적고 주위의 간섭도 덜 받는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분석도 있다. 지난해 재경직 합격자 성적 상위 10명 중 2명만 기재부를 택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재경직 수석이 기재부로 왔다는 것이 뉴스가 될 정도로 공직 문화가 크게 변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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