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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이재용 겨누는 특검, 최지성·장충기 영장 방침…中, 한국 화장품 무더기 수입 불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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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삼성그룹의 2인자인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의 '복심'으로 알려진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쪽으로 내부 방침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과 중국이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놓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최근 한국산 화장품이 무더기 수입 불허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콜마 등 국내 화장품 관련기업들의 주가도 급락하고 있다.

이재용 겨누는 특검, 최지성장충기 영장 방침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지성 실장과 장충기 차장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내부에서는 삼성그룹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에게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비등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순실 이복오빠 특검 재방문…"최태민 사망관련 수사의뢰"

△현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이복오빠인 최재석 씨가 10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다시 출석했다. 최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을 찾아 취재진에게 "아버지 최태민씨의 사망 사건 관련 수사를 특검에 의뢰할 것"이라며 "타살 사건을 재수사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최재석씨는 앞서 인터넷 매체를 통해 아버지의 '타살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사드 갈등 속 중국, 한국 화장품 무더기 수입 불허

△한국과 중국이 사드 배치를 놓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최근 한국산 화장품이 무더기 수입 불허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입 불허로 반품 조치된 한국산 화장품만 11t에 달해 국내 화장품 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0일 중국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은 새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 3일 '2016년 11월 불합격 화장품 명단'을 발표했는데 수입 허가를 받지 못한 제품 28개 중의 19개가 애경, 이아소 등 유명 한국산 화장품이었다. 해당 한국산 제품만 총 1만1272㎏에 달하며 모두 반품 조처됐다.

국회 소위, '18세투표권' 의결…선거연령 하향 급물살 타나

△조기 대통령선거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안전 및 선거법 심사소위가 9일 선거연령을 현행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추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선거연령을 '18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하자는 주장은 그동안 야권과 시민단체 등에서 꾸준히 제기돼왔으나 국회에서 입법의 문턱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제주서도 야생조류 AI 의심사례…방역당국 '긴장'

△'AI 청정지역'이었던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의심사례가 발생하면서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앞서 지난 5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검사한 결과 H5N6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환경과학원은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되면 제주 지역의 첫 확진 사례가 된다.

이세돌 "알파고 너무 세졌다…인간이 이길수 없을 것"

△업그레이드판 알파고의 '맛보기'에 바둑계가 떠들썩하다.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는 작년 12월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인터넷바둑사이트 2곳에서 세계 최고수들과 총 60판의 바둑을 둬서 전승을 거뒀다. 그중에는 한국랭킹 1위 박정환 9단,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도 있었다. 이세돌 9단은 "작년과 똑같은 조건으로 지금의 알파고와 붙는다면 한 판도 못 이길 것"이라며 "알파고가 너무 많이 세졌다"고 놀라워했다.

변관열 한경닷컴 뉴스국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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