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재 기자 ]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9일 오전 10시5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포인트(0.01%) 오른 2049.3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4.06포인트(0.20%) 오른 2053.18로 출발 뒤 오르락내리락 하는 모습이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54억원, 1198억원 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기관은 1857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순매도로 122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68% 오르면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제조 종이목재 등도 오르는 중이다. 건설 전기가스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서비스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거 내림세다. 한국전력 네이버 삼성물산 신한지주 포스코 SK텔레콤 KB금융 등이 밀려나고 있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중 186만6000원까지 뛰어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지난 4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내놓으면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반도체 업황 호조 등으로 SK하이닉스는 4만97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삼양식품이 생산라인 증설 기대감에 약 5.13% 오르는 중이다.
핫텍의 경우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대금 납입이 지연됐다는 소식에 4.40%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69포인트(0.11%) 내린 642.99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2억원, 147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246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40원 급등한 120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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