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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소환된 신동철 전 비서관,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 최종 타깃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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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소환된 신동철 전 비서관,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 최종 타깃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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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주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과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특검에 소환됐다.

7일 오후 특검에 출석한 정관주 전 차관은 '피의자 신분인데 아직도 혐의 부인하나', '블랙리스트 본 적 있나', '작성 지시 누구한테 받았나', '조윤선 장관과 블랙리스트 논의한 적 있나'라는 등 쏟아지는 취재진 질문에 "특검 조사에서 잘 말씀드리겠다"는 말만 반복했다.

'최순실 개인 수첩에 본인 이름이 있는데 한 말씀 해달라'는 요구에는 "그 얘기는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부인했다.

정 전 차관보다 10분가량 일찍 모습을 드러낸 신동철 전 비서관은 특별한 언급 없이 "조사 잘 받겠다"고만 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7일과 28일 각각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관련자 진술과 확보된 증거물 등을 통해 이들이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피의자로 신분을 전환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구체적인 직권남용 혐의를 파악했다"고 말했다.

한편 특검 수사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나 조윤선 장관을 넘어 종국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도 정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명단 작성을 지시한 정황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며 수사의 최종 타깃으로 박 대통령까지 고려하고 있음을 부인하지 않았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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