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계 브랜드 세이코가 오토매틱(자동으로 태엽이 감기는 기계식 시계) 출시 60주년 기념 한정판 시계 ‘프리사지 SARW027J’를 4일 출시했다. 이 시계는 세이코가 처음으로 만든 오토매틱을 오마주한 제품으로 흰색 문자판, 골드 색상의 시침과 인덱스 등을 그대로 재현했다. 처음 오토매틱을 출시했던 1956년을 기념한다는 의미로 1956개만 한정 판매한다. 고유번호가 새겨진 고급 나무상자에 담았다. 고풍스러운 초콜릿브라운 색상의 악어가죽 스트랩(시곗줄), 데이트 인디케이터(날짜 표시창) 등을 채택했다. 가격은 188만원.
세이코 공식 수입원인 삼정시계 관계자는 “프리사지 SARW027J는 정확성, 실용성, 심미성이라는 프리사지 컬렉션 고유의 특징을 고루 갖춘 데다 가격대까지 합리적”이라며 “한정판 시계로서 소장가치도 있기 때문에 기계식 시계 마니아들에게 인기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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