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는 쇼핑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실시간 채팅을 통해 도움을 주는 서비스인 '티몬상담톡'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티몬상담톡은 맞춤형 정보를 채팅으로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다. 티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마이티몬'에서 티몬 상담톡을 누르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구매 내역, 배송 상태, 최근 본 상품, 쇼핑 카트에 넣어둔 물품 문의 등 쇼핑 전 과정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
티몬은 문의가 많은 더퍼스트, VVIP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티몬 멤버십의 최고 등급인 더 퍼스트(The First) 회원은 매달 평균 46번, VVIP 회원(두 번째 등급)은 34번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 캐릭터인 티모니를 내세운 티몬상담톡을 통해 감성적으로 접근하겠다는 계획이다. 고객이 질문하면 다섯 그룹으로 나눠진 상담원이 각각 스마티, 스위티, 위티, 에너제티, 트러스티 중 맡은 캐릭터의 성격에 맞게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상담이 진행된다.
캐릭터에 따라 대응 방식을 달리한다. 예를 들어, 수다쟁이 아가씨 캐릭터인 스위티가 상담을 하면 "고객님 주문하신 옷~ 저처럼 예쁜 옷이네요" 등 유쾌하게 대응한다. 티몬상담톡 전용 티모니 이모티콘 12종도 개발했다.
티몬은 올해 티몬상담톡 사용층을 VIP 고객으로 확대하는 등 이용 고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상담시간은 주중 오전 8시~오후 8시까지며, 주말이나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승배 티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실시간으로 응대가 어려운 게시판 상담의 단점을 보안한 서비스로 고객의 1대1 쇼핑 비서 역할을 하는 티몬상담톡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 불편을 즉각 해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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