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름 기자 ]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관행적인 비즈니스의 틀을 깨고 항상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 대표는 명견만리(明見萬里:맑은 눈으로 멀리 내다 본다)와 물경소사(勿輕小事:작은 일이라도 경솔히 여기지 않는다)를 올해 화두로 제시했다.
그는 "맑은 눈을 갖기 위해 절제되고 담백한 정신을 잃지 않을 것이고, 멀리 보기 위해 큰 흐름에 대한 통찰은 물론, 세세한 관찰과 정확한 분석의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냉철하면서도 신속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안일함은 가장 큰 위험"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업무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작은 일이라 할 지라도 가벼이 여기지 않고 혼을 다해 임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외부 환경에 대해 핑계대지 않고 관행적으로 해왔던 비즈니스의 틀을 깨고 항상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이 키움의 역사이자 운명"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금융의 선도·키움플랫폼의 해외전개 및 글로벌 사업 강화·지속적 M&A·기업금융, 자기자본운용, 홀세일 부문의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PE, 신탁, 로보어드바이저, 온라인 자산관리 등 뉴비즈니스의 성공적 전개·선제적이며 체계화된 리스크관리, 소비자보호, 컴플라이언스·실적, 평가, 보상, 인사, 재무, 전략기획 등 핵심 업무의 과학적 경영지표 관리 등 7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권 대표는 "큰 흐름을 살피면서도 집중력을 발휘, 7가지 과제를 하나하나 완성하자"고 당부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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