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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파트너 3인의 한국경제 TV '주식창' 종목 진단] 미코, 중국 대규모 반도체 투자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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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로, 수급여건 개선…공장 가동률 100%
SK머티리얼즈, 반도체 업황 활황…실적 개선



○한동훈 파트너=미코

미코는 반도체 소재 업체로 반도체 공정 중 발생하는 미세 오염을 세정하는 소재를 만들고 있다. 독보적인 세정, 코팅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국내 대표 반도체 회사 및 장비업체들과 거래하고 있다. 반도체 증설이 끝나면 소재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 중국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 역시 미코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소재 외에 골드바 사업을 하고 있고 연료 전지 중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에서 발전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인 스텍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주가는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목표가를 3900원 전후로 설정하고 중장기 보유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명장 김남귀 파트너=카프로

카프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나일론 섬유,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원재료인 카프로락탐과 부산물인 황산암모늄(유안비료 원재료로 사용)을 생산하고 있다. 고객사는 효성, 코오롱, 롯데케미칼 등이다. 그간 카프로락탐은 공급 과잉이었지만 2015년 말 일본 네덜란드 주요 기업이 사업 중단, 설비 폐쇄 등을 하면서 수급 여건이 개선되기 시작했다. 매출 원가 측면에서도 유가 하락으로 벤젠 암모니아 프로판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수요 측면에서는 인도와 중국 수출이 늘고 있다. 인도는 유리한 관세와 경제성장에 따른 화학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중국은 고품질의 카프로락탐에 대한 신뢰가 커진 영향이다. 수출 증대는 지난해 6월 이후 가동률 상승으로 이어졌고 지금은 설비를 100% 가동하고 있다. 2017년 목표가는 1만원, 손절가는 5500원을 제시한다.

○김병전 파트너=SK머티리얼즈

SK머티리얼즈는 전방산업인 반도체 업황의 활황으로 실적 개선이 확연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우드컴퓨팅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3D낸드 수요 증가에 따라 반도체 후공정 증착공정에 들어가는 특수가스업체들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전방산업의 수요 확대에 SK머티리얼즈는 WF6, NF3 등 특수가스 생산 증설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4분기도 426억원의 영업이익, 32%에 달하는 영업이익률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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