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제니퍼 로페즈가 자신의 SNS를 통해 래퍼 드레이크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제니퍼 로페즈는 2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드레이크와 다정하게 포옹하고 있는 사진을 올려 그와 연인 사이임을 밝혔다. 드레이크 역시 SNS에 제니퍼 로페즈와의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측근 말을 인용해 "제니퍼 로페즈가 드레이크와 시간을 보낼 때마다 행복해하고 있다"며 "드레이크는 멋진 남자이고, 제니퍼를 존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니퍼 로페즈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에는 백만 개가 넘는 '좋아요'와 5만1800여개 댓글이 달렸다.
제니퍼 로페즈는 영화 '웨딩 플래너'와 '엔젤 아이즈' '러브 인 맨하탄'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제니 프롬 더 블랙' '부티' 등의 노래로 가수로서도 크게 성공했다.
그는 1996년 배우 오자니 노아와 결혼해 2년 만에 이혼한 뒤 2001년 백댄서 주디 크리스와 결혼했다. 1년 뒤 이혼하고 2004년에는 배우 마크 앤소니와 세 번째로 결혼했지만 다시 이혼했다.
드레이크는 최근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래퍼로, '페이크 러브' '원 댄스'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드레이크(31)는 제니퍼 로페즈(48)보다 17살 어리다.
그는 앞서 미국 팝가수 리한나와 사귀다가 지난 10월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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