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올해 산림분야 최고 뉴스로 ‘세계산림총회(FAO 주관) 한국 유치’를 선정하는 등 10대 뉴스를 꼽았다고 29일 발표했다.
10대 뉴스는 국민, 출입기자, 산림청 직원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로 결정했다.
산림청이 올해 배포한 보도자료(12월 8일 기준 627건)를 바탕으로 했다.
올해 가장 주목을 받은 뉴스는 ‘세계산림총회! 2021년 서울에서 열린다’(12월 6일 배포)였다.
아시아·태평양 국가로는 40여년만의 유치로, 총회를 통해 산림녹화 성공 경험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우리나라 산림의 공익적 가치(2014년 기준)가 126조 원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와 산림복지법 본격 시행으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을 개원하고 산림복지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소식도 국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외에도 끊겼던 백두대간 정령치 고개가 28년 만에 친환경적으로 복원됐다는 뉴스와 백두대간 등산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백두대간 보전·관리 대책’ 발표, 정부3.0 공공데이터 개방정책에 발맞춰 전국 등산로 정보를 국민에게 개방한 정책도 의미 있는 뉴스로 평가했다.
이준산 산림청 대변인은 “내년에는 산림청 개청 5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산림정책을 더 적극으로 마련하고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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