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에게 '약혼녀' 스톨과 결혼식 초대장 돌려
[ 이관우 기자 ] 로리 매킬로이(27·북아일랜드·오른쪽)가 내년 4월 결혼한다.
22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매체인 아이리시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매킬로이와 그의 약혼녀 에리카 스톨(미국·왼쪽)은 지난주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돌렸다. 이 매체는 “크리스마스 이전에 청첩장이 배달되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결혼식은 내년 4월9일 끝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이후에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장소는 아일랜드 마요에 있는 애슈퍼드 성이 지목됐다. 매킬로이와 스톨은 올해 마지막 날을 이 성에서 보낼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매킬로이가 청첩장을 돌린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2013년 12월 테니스 스타인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약혼했고, 이듬해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보냈다. 그러나 얼마 안 가 둘은 헤어졌다.
매킬로이는 미국 로체스터 출신인 스톨을 2012년 라이더컵 대회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가 처음 만났다. 당시 PGA 직원이었던 스톨은 경기 시간을 착각한 매킬로이를 도와주면서 인연을 맺었다. 매킬로이는 소수의 친한 스포츠 스타들만 초청해 결혼식을 열고 싶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킬로이와 스톨은 지난해 12월 프랑스 파리 여행 중에 약혼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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