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트로피카나 스파클링이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트로피카나 스파클링의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33% 증가한 41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롯데칠성음료는 보고 있다. 트로피카나 스파클링은 출시 이후 매년 두자릿수로 매출이 증가했다. 현재까지 판매된 수량은 3억5000만개로 1700억원어치다.
회사 측은 인기 요인을 △청포도, 자몽 등 다양한 맛 △400ml·업소용 용량 세분화로 두 가지 를 꼽았다. 2009년 첫 출시 당시 사과, 오렌지, 포도 총 3종에서 이후 복숭아, 망고, 자몽, 청포도 등으로 다양한 맛을 담았다.
트로피카나 스파클링의 판매 비중은 사과맛이 43%로 가장 높다. 이어 복숭아(13%), 오렌지(12%), 포도 및 망고(11%), 자몽(9%), 청포도(1%) 순이다.
패키지는 355ml 캔 6종, 400ml 페트 4종(소매용, 업소용 각 2종)으로 다양화했다. 지난해 9월 400ml 용량의 롱넥보틀도 선보였다. 롱넥보틀은 페트병 목 부분이 길어 휴대성을 높였다는 게 특징이다. 올해 1월 업소용으로도 판매처를 넓히면서 올해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색다른 과즙을 넣은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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