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은 양평군 노인요양원에서 소외된 이웃과 함께 도자를 빚고 물품을 기부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사회공헌활동은 한국도자재단 워크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소외된 이웃과 도자를 빚으며 한해를 마무리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행사는 양평군 노인요양원에 거주 중인 49명의 노인들을 위한 재단 임직원의 도자문화체험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뤄졌다. 요양원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물레로 직접 도자기를 빚어보는 물레체험과 함께 초벌된 머그컵에 그림을 그리는 핸드페인팅 체험도 진행됐다.
도자체험은 직접 흙을 만지며 촉감을 느낄 수 있어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고 손의 근육을 이용해 작품을 빚어 치매예방 등 건강에도 효과적이어서 노인들에게 좋다.
이외에도 어르신들의 발 마사지, 요양원 환경 개선 등의 봉사 활동도 펼쳤다. 재단 직원들은 또 양평군 노인요양원의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경도 지점장 등 NH농협은행 이천시지부가 봉사 활동 및 시설에 필요한 생필품 등을 기부했다.
재단은 지난해 9월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와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에 공동협력키로 하고 2년째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동진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도움의 손길이 특히 필요한 연말연시에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양평=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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