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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5스타' 명신산업, 내년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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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5스타' 명신산업, 내년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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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스오토텍의 계열사


[ 이지훈 / 김태호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엠에스오토텍의 계열사인 자동차 부품회사 명신산업이 상장을 추진한다. 명신산업은 현대·기아자동차의 1차 협력사로 사모펀드(PEF) 키스톤송현밸류크리에이션이 2대 주주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회사 명신산업의 주주인 엠에스오토텍과 키스톤송현밸류크리에이션은 내년 이 회사의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상장주관사 선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상장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을 계획이다.

1982년 설립된 명신산업은 차체 부품을 생산·조립하는 회사다. 차체 소재를 고온으로 가열한 뒤 프레스 금형으로 냉각시켜 고강도 부품을 생산하는 핫스탬핑 공법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현대차가 부품 품질을 평가해 점수를 주는 ‘기술 5스타’ 평가에서 2010년 최고점을 받았다. 2004년 ISO 14001(환경경영체제), TS 16949(품질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현대차는 명신산업의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해 LF쏘나타 미국 생산물량과 카니발, 쏘렌토, 아반떼AD 국내 물량의 일부를 맡기고 있다.

지난해 매출 2206억원, 순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명신산업이 현대·기아차 핫스탬핑 물량의 절반가량을 책임지고 있다”며 “가볍고 튼튼한 차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미래 성장 전망도 밝다”고 설명했다.

명신산업은 대주주인 엠에스오토텍이 55.68%의 지분을 갖고 있다. 나머지 44.32%의 지분은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와 벤처캐피털 송현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운용을 맡고 있는 키스톤송현밸류크리에이션이 보유하고 있다.

명신산업은 상장을 통해 재무적투자자(FI)에게 투자금 회수(엑시트)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모회사인 엠에스오토텍의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지훈 / 김태호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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