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은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양평하이패스 나들목를 오는 21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전격 개통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남양평하이패스IC는 강상면 송학리 일원에 설치된 하이패스 전용 IC다. 2001년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양평 건설공사 실시 설계 단계부터 양평군이 국토교통부는 물론 한곡도로공사와 국회 등 관계기관에 대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건의로 이끌어 낸 결과물이다. 2013년 6월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약 체결 후 지난 해 10월 착공해 오는 21일 개통하게 됐다.
IC는 2.06km구간의 왕복 2차로로 양근대교 남단 교차로와 연결되며 사업비는 군비 104억원, 한국도로공사 58억원 등 총 162억여원이 투입됐다.
김선교 군수는 “남양평하이패스 IC는 국지도 88호선 및 양근대교 확장과 함께 양평군이 중부권 교통 중심지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편리한 교통을 바탕으로 차량 정체 해소는 물론 복합물류센터 등 신규사업 유치 등 지역발전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연계 정책 추진에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평하이패스IC는 기존 명칭으로 추진하던 양평하이패스IC가 옥천면에 설치된 양평IC와 명칭이 중복돼 운전자들의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 지리적 위치를 바탕으로 남양평하이패스IC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개통식은 21일 오후 1시 남양평하이패스IC 일원에서 열린다. 양평=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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