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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 금호고속, 국내 최대 운송업체…해외서도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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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부문


금호고속(대표 이덕연·사진)은 올해로 창사 70년을 맞았다. 1946년 택시 2대로 사업을 시작해 현재 고속버스 813대, 직행버스 447대 등 모두 1260대의 버스로 전국 202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운송기업이다. 1995년부터 중국에 진출해 우한 청두 톈진 등 6개 지역에서 현재 310여대의 차량으로 50여개의 노선을 운행 중이다.

2007년에는 베트남 호찌민에 금호삼코버스라인스를 설립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노선 운행을 통해 동남아시장을 확대했다. 하노이지역에서는 금호비엣탄 회사 설립과 자회사인 금호삼코 하노이지점을 신설했다. 금호고속 관계자는 “동남아 운수시장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의 시내버스 사업에도 도전 중”이라며 “아시아 운송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고속의 사업영역은 관광(전세)버스, 자동차부품 판매 등까지 펼쳐져 있다.

이 회사는 경영의 최고 가치를 고객행복경영에 두고 있다. 업계뿐만 아니라 운송수단간의 경쟁이 갈수로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의 생존과 발전을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게 이덕연 대표이사의 생각이다. 금호고속이 말하는 고객행복경영은 모든 일을 고객 중심으로 더 편리하게, 더 안전하게, 더 친절하게 하자는 것이다. 이 대표는 직원들에게 사기위인(捨己爲人)을 강조한다. 자신이 손해를 보더라도 먼저 소비자의 행복에 기여하자는 정신을 갖자는 뜻에서다. 이 대표는 사기위인의 자세로 업무에 임할 때 회사와 조직원에게 더 큰 행복이 돌아온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금호고속이 전사적으로 진행하는 대표적 소비자만족 활동은 ‘현장60’과 ‘고객님 기억하기’다. 현장60은 모든 임직원이 하루 60분 이상 영업현장에 나가 업무를 지원하는 것이다. 현장에서 직접 소비자와 소통하고 개선사항을 즉시 시정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활동이다. 고객님 기억하기는 단골승객 확보로 이어진다.

버스데이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승객 입장에서 서비스를 체험하고 불편사항을 발견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매달 1회씩 금호고속 버스를 타도록 하는 것이다. 2011년부터는 업계 처음으로 소비자들의 의견을 정기적으로 청취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행복경영 모니터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행복경영의 전사적인 공감대를 강화하기 위해 매일 아침 팀별, 권역별, 영업소별로 ‘아름다운 행복경영 토론회’를 진행한다.

‘쓰리제로(3-ZERO)’ 캠페인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사고, 고장, 소비자불만이 없는 경영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고 없는 안전운행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업계 최초로 차선이탈방지 및 차간거리 경보장치를 개발해 시범 장착하는 등 과감한 시설투자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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