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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원대 시계가 부담스럽다면 실용적인 대중 브랜드에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제품을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35년 역사를 가진 세이코에서는 심플한 디자인의 프리미어 테일러드 라인을 추천할 만하다. 정장 차림에 가장 잘 어울리는 데다 매일 찰 수 있는 실용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나와 커플로 차기도 좋다. 가격은 각 6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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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시계 티토니의 슬랜더, 마드모아젤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용적 시계로 유명하다. 슬랜더는 촘촘한 스틸 브레이슬릿(시곗줄) 자체가 독특하다. 남성용은 38㎜(67만원), 여성용은 24.5㎜(56만원) 크기다. 마드모아젤 역시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유행을 타지 않는 제품이다. 가격은 80만원대.
좀 더 저렴한 가격대 중에서는 스와치의 인기 모델인 글램을 추천할 만하다. 화이트와 블랙으로 나왔기 때문에 커플용으로 인기다. 실리콘 밴드를 채택해 실용적이다. 블랙에는 실버, 화이트에는 골드 색상으로 다이얼 색상을 맞췄다. 각 10만9000원.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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