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만나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유 부총리와 이 총재 간 공식 협의는 지난 1월 15일 이후 11개월 만이다.
유 부총리와 이 총재가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만찬 회동을 할 예정이라고 기재부가 밝혔다.
유 부총리와 이 총재는 이 자리에서 최근 경제·금융 현안과 대응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대비하기 위한 정부와 통화당국 간 정책 공조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측에서는 차관보·국제경제관리관·경제정책국장·국제금융정책국장 등이, 한은 측은 통화 부총재보·국제 부총재보·조사국장·국제국장 등이 참석한다.
유 부총리는 지난 12일 부총리직 유지 결정 이후 경제 컨트롤타워로서 강한 책임감을 강조하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8개월 만에 기재부 기자실을 방문해 내년 재정보강 계획을 밝혔고 전날에는 외국인투자기업 및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대표 초청 간담회를 열어 한국의 대외건전성을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