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서울 9호선 3단계 구간(종합운동장∼보훈병원)에 투입될 전동차를 440억원에 수주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서울시가 발주한 9호선 전동차 추가 물량(32량)으로 오는 2018년 12월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로템은 9호선 1단계(김포공항∼신논현)와 2단계(신논현∼종합운동장) 구간에서 운행되는 전동차 214량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9호선이 혼잡도가 높은 노선인 점을 감안해 2단계 구간에 투입되는 전동차 70량 중 첫 편성을 당초 계획보다 1년가량 앞당겨 지난 5월 납품했다. 2단계 구간 잔여 물량 42량은 내년 12월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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