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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소비] 현대백화점, 상자·TV로 만든 트리 '볼거리'…패션 이월상품 최대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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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지혜 기자 ] 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특집전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 동안 각 점의 내·외부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연출하고 점포별 대형 할인 행사를 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주요 점포 외부에 8~10m 크기의 대형 산타클로스 모형과 ‘선물 상자 트리’를 설치했다. 특히 판교점은 1층 광장에 ‘삼성 세리프 TV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김치호와 협업한 ‘세리프 TV 크리스마스 트리’는 높이 8.5m, 둘레 5m로 총 25대의 세리프 TV로 구성돼 있다. 각 화면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연다. 무역센터점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남성 캐주얼 겨울 상품 대전’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폴로, 타미힐피거, 헤지스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폴로 스웨터 15만2100원, 타미힐피더 점퍼 18만600원 등이다. 같은 기간 동안 8층 행사장에서는 프리미엄 스키복 브랜드 ‘보그너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80년 전통의 독일 브랜드 ‘보그너’의 대표 상품으로는 ‘남성 울트라 라이트 구스다운 스키 자켓’(338만원), ‘여성 스키복 자켓’(378만원) 등이 있다.

신촌점은 5층 대행사장에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영패션 아우터 특가전’을 한다. 베네통, 지컷, 톰보이 등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리스트 오리털 패딩 7만9000원, 보브 오리털 패딩 9만9000원 등이다. 목동점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남성패션 4대 그룹 대전’을 연다. 빨질레리, 닥스, 마에스 트로 등 남성 브랜드가 참여한다. 10~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다양한 식품 상품전도 연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지하 1층 와인숍에서 ‘연인·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와인 파티’를 진행해 유명 와인을 20~50% 할인 판매한다. 신촌점에서는 ‘맛있는 크리스마스 상상전’을 통해 보닐라 감자칩(2만9000원), 캐롤 누가 크래서(9500원) 등 국내외 유명 디저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 밖에 크리스마스 선물 특집전 기간 동안 현대백화점 카드로 단일 브랜드에서 3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별 5%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머그컵(1만5000원), 산타 담요(1만5000원), 동화놀이책(5000원) 등 크리스마스의 상징인 빨간색과 녹색으로 만든 다양한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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