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세빛섬 4.6㎞
예술의 거리 조성하기로
[ 정인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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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앞으로 5년간 서초와 강남의 관광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3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12일 발표했다. 오는 17일 끝나는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심사에서 사업권을 따는 조건으로 이런 투자계획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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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강남권과 이태원의 고급 레스토랑을 합리적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고메 페스티벌’과 전문 의료진의 상담과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컬 투어’도 준비한다.
신세계디에프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이 정착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센트럴시티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개점 효과로 지난해 440만명이었던 서초·강남권 관광객 수는 2018년에 830만명으로 88% 증가할 것으로 신세계는 추산하고 있다.
이를 통한 관광진흥 효과는 앞으로 5년간 총 7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계디에프가 자체적으로 관광객 설문조사를 해 18개 관광프로그램에 참여할 관광객을 예상해 산출한 수치다.
신세계디에프는 올해 명동점과 부산점, 인천공항점에서 총 매출 1조원을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사진)은 “작년 11월 신세계 본점을 통해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딴 뒤 공약을 하나씩 이행하며 약속을 지켜왔다”며 “센트럴시티점을 개점하면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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