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훈 기자 ] 국내 투자전문회사 케이피지(KPG)파트너스와 사모펀드(PEF) 운용사 코스톤아시아가 손잡고 고광택 필름제조업체인 제이케이씨(JKC)의 지분 절반가량을 4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본지 7월13일자 A24면 참조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PG파트너스-코스톤아시아 컨소시엄은 JKC 창업자이자 대주주인 이장원 대표로부터 회사 지분의 절반 정도를 넘겨받는 내용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2일 잔금 납입을 마치고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거래 금액 400억원 중 절반가량은 코스톤아시아의 기존 펀드를 활용하고, 남은 금액은 KPG와 코스톤아시아가 별도 펀드를 조성해 투자한다. 이 대표는 지분 매각 후에도 회사 경영을 이끈다. KPG와 코스톤아시아는 회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와 실적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코스톤아시아의 모회사는 미국 기반의 투자회사인 코스톤캐피털이다. 본사가 확보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고객사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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