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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2% 급락…보험사 투자 규제·美 금리인상 등 겹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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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아라 기자 ] 중국 증시가 당국의 보험사 주식투자 규제 소식에 2% 급락하고 있다. 이번주 미국 금리인상가능성으로 자본유출 압력이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12일 오후 2시5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52포인트(2.15%) 내린 3163.37를 기록 중이다. 선전성분지수도 382.51포인트(3.55%) 하락한 10,407.12를 나타내고 있다. 선전 증시의 창업판 지수는 4.30% 약세다.

지난 9일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가 항대인수보험의 주식투자를 중단시켰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앞서 보감회는 전해인수보험의 보험상품의 개발 및 운영에 문제가 있다며 3개월간 새로운 상품을 등록하지 못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이같은 조치에 이어 항대인수보험의 주식투자에 규제를 가하면서 당국의 보험사 투자 규제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이번주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자본유출 압력도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지난 7일 중국 인민은행이 발표한 올 11월 중국 외환보유고는 3조500억달러로 전월(3조1200억달러)에 비해 약 691억달러 감소해 2011년 3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월간 감소액 기준으로는 올해 1월 이후 최대치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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